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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특별전시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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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씨름
  • [특별전시]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씨름
  • 전시기간 : 2018-12-20 ~ 2019-01-20
  • 전시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전시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씨름

씨름은 두 사람이 다리와 허리에 맨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쓰러뜨리는 전통 민속경기이다. 한반도 전역에서 명절이나 장날·축제 등 각종 행사에 거의 빠지지 않고 개최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애기씨름'(10대 이하), '총각씨름' 또는 '중씨름(10대)', '상씨름'(20대 이상)으로 구분되어 차례로 행해진다. 씨름에서 이긴 최후의 승자를 장사壯士'라고 부른다. 씨름이 언제부터 행해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고분벽화와 문헌 기록들을 통해 늦어도 삼국시대부터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 씨름은 적과 겨루기 위한 무예나 제의 후 거행하는 행사로 행해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상대방과 겨루는 경기로 전해지고 있다. 씨름은 별다른 도구 없이 생활 주변 어디에서나 행할 수 있는 경기이다. 씨름의 가장 큰 특징은 샅바인데, 다리와 허리에 샅바가 매여 있어 다양한 힘과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몸집이 작은 선수도 큰 선수를 이길 수 있다. 씨름은 개인과 개인이 겨루는 놀이지만, 마을의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결속을 다지는 경기이기도 하다. 오늘날 씨름은 개인 놀이를 넘어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무형유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특성에 힘입어 씨름은 2006년 '100대 민족문화상징'에 선정되었으며,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북한과 함께 등재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우리 씨름이 행해진 모습과, 그것이 오늘날 각각 놀이와 전문 스포츠로
전해지는 양상을 살펴본 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과거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에 이르기가지 우리 민족과 함께 하는 씨름에 대해 새롭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역사 기록 속의 씨름

우리나라에서 씨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분벽화와 각종 문헌 등의 다양한 기록들을 통해 그 시작을 짐작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씨름에 대한 최초의 명확한 기록은 5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각저층과 장천1호분의 벽화에서 확인된다.

  • 각저총
  • 장천1호분
세시풍속과 씨름

전통 민속놀이인 씨름은 농사의 절기와 관련이 깊다. 씨름은 5월 단오端午와 7월 백중百中, 8월 추석秋夕에 특히 많이 행해졌다.

  • 1953년 6월 단오절행사 씨름대회, 국가기록원 소장
  • 1976년 서울시민 단오절잔치 씨름경기, 국가기록원 소장
옛그림 속의 씨름
  • 김흥도金弘道 단원풍속도첩 씨름, 국가중앙박물관 소장
  • 유숙劉淑 대쾌도大快圖,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옛이야기와 씨름

우리 옛이야기들 중에서는 힘이 센 장사壯士이야기와 관련하여 씨름이 종종 등장한다. 씨름은 누구나 쉽게 행할 수 있는 힘 겨루기 놀이인 동시에 힘이 센 장사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주된 이야기 소재였다.

도깨비 씨름
근현대 씨름의 전승 양상

오늘날 씨름은 일반 대중들이 오락으로 즐기는 놀이의 형태와, 전문 씨름선수들이 행하는 스포츠 경기 종목의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스포츠 경기 종목으로서의 씨름은 지름 8~10m의 경기장에서 행해지며, 경기복으로 반바지와 샅바를 착용한다. 50여 개의 기술을 사용하며, 체급은 몸무게에 따라 아마추어 대회는 7등급, 지역장사대회는 4등급으로 나뉜다.

  • 상:트로피, 한국씨름연구소 소장 좌:천하장사 트로피, 이태현 소장 우:고리샅바, 대한씨름협회 소장
  • 씨름터, 대한씨름협회·한국씨름연구소 소장
북한의 씨름

북한에서 씨름은 전통적인 민족경기의 하나로 성행하였다. 오늘날 북한의 씨름은 정권수립기념일(9·9절)과 같은 사회주의 명절이나 단오와 같은 전통명절에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이자 스포츠이다.

좌:조선의 씨름 복사본, 한국씨름연구소 소장, 우: 북한의 씨름
세계의 다양한 씨름들

힘과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쓰러뜨리는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은 문화권을 초월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유사한 형태로 존재한다.

  • 세네갈의 뤼트 Lutte
  • 몽골의 부흐 Buh
  • 터키의 야울 귀레쉬 Yagil Gures
세계가 즐기는 우리 씨름

씨름은 2017년 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씨름을 전승하는 데 앞장서온 사람들은 씨름을 세계에 알리고 전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해외씨름대회 팸플릿, 한국씨름연구소 소장
메뉴담당자 : 무형유산진흥과 조선영 ☎ 063-280-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