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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로 빗다
  • [특별전시]
  • 술, 이야기로 빚다
  • 전시기간 : 2015-05-22 ~ 2015-08-30
  • 전시시간 : 09:30 ~ 17:30
  • 전시장소 :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
  • 전시문의 : 063-280-1474
  • 동영상 사진 도록

술 이야기로 빗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술을 담그는 것을 ‘빚는다’고 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가 발효하여 술이 되는 신비한 과정에는 사람의 손에 하늘의 힘이 더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전통술은 좋은 술이 만들어지기를 ‘비는’ 술이기도 하고, 그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잘 되기를 ‘비는’ 술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술을 만드는 것은 신과 소통하기를 ‘비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전통술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풍류를 즐기며 마시는 술,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같은 의례에서 사용하는 술 등 한국문화와 술은 떼어낼 수 없는 관계입니다. 술을 마실 사람이 누구인지, 쓰이는 곳이 어디인지에 따라 재료와 빚는 방법을 달리 했고, 이렇게 제조한 술은 지역과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특색을 띠며 오랜 세월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술의 기원과 역사를 조명하고, 경주교동법주 등 중요무형문화재와 송화백일주 등 시·도지정 무형문화재를 소개하며, 술과 함께한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일상생활과 의례에서 술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불천위(不遷位)제사, 기로연(耆老宴), 종묘제례의 모습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술을 빚을 때 필요한 재료와 도구에서부터 빚는 과정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전통술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통술과 관련된 무형문화유산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전통 술의 색과 향 등을 오감으로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한잔 그윽함으로 담근 세월

과일과 곡류에 곰팡이와 효모가 생겨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술은 향기가 좋아서 우연한 기회에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었다. 그 맛을 본 결과 신비한 힘과 기분을 경험하게 되었고 기호에 맞는 술을 환경과 여건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발전시켜 왔다. 오랜 세월을 인간과 함께한 술 문화는 우리의 풍토성과 민족성을 반영하며 발전하였다.

두잔 세월이 빚어낸 삶 술

술은 종묘제례와 같은 국가의례를 지낼 때 신을 모시는 제사의 제물로 사용되었고 기로연과 같은 연회에서는 윗사람을 공경하고 정성을 다하는 표시로 내어 놓는 대표 음식이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조상신을 모시는 제사를 지낼 때와 귀한 손님을 정성을 다해 접대할 때에 사용되었다. 한국인의 문화 속에서 술은 다양한 쓰임과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연회에서는 우리만의 예절과 풍류를 담고 있다.

세잔 받들수록 빛나는 이름 술

개화기 이후 급격한 사회변동과 일제강점기의 식민통치, 사람들의 무관심 등으로 전승에 어려움을 겪던 한국 전통술의 명맥이 1980년대 이후 전통술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부활하기 시작하였다. 1985년 11월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우수한 전통 민속주의 제조기능이 생활 문화의 변천으로 점차 인멸되어 가고 있어, 이를 지정하여 전승·보존코자 함”을 지정 사유로 밝히고 이듬해 전통술의 명맥을 지켜온 문배주, 면천두견주, 경주교동법주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전통술을 시·도지정 무형문화재 인정하는 등 일제강점기 단절의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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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내부사진

메뉴담당자 : 무형유산진흥과 유혜민 ☎ 063-280-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