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공연/전시/교육/대관 > 전시 > 특별전시

서브좌측메뉴영역

특별전시

현재전시
제주 해녀 문화
  • [특별전시]
  • 제주해녀문화
  • 전시기간 : 2016-12-06 ~ 2017-05-07
  • 전시장소 :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
  • 사진 도록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기념국립무형유산원 특별전

제주해녀는 아무런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거친 파도에 뛰어들어 해산물을 채취[물질]한다. 이런 활동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데 제주해녀는 일본의 해녀[아마]보다 잠수 능력과 강인함이 높게 평가되었다.

물질작업은 때론 생명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일이다. 동료 해녀는 물속에서 닥칠 위험을 상호 예방하고 물질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중용한 존재였다. 이에, 제주해녀문화는 해녀공동체를 중심으로 세대 간에 전승되어 왔다.

최소한의 도구만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방식의 해산물 채취를 지속하는 제주해녀문화는 약자에 대한 배려, 공익에 대한 헌신과 참여,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 등 인류사회가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서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이같은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해녀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해녀 주제의 회화작품, 수년에 걸쳐 해녀와 호흡하며 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 온 사진작가의 사진 등을 다양한 영상, 기록 자료와 함께 전시하여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해녀의 역사, History of Female Divers(Haenyeo) in Jeju

제주해녀는 아무런 기계 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하여 전복·소라·성게·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성으로, 조선시대에는 ‘잠녀潛女’또는 ‘잠수潛水’로 불렸다. 일제강점기 제주해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러한 활약상으로 “조선의 중대한 산업현상”으로 조명되기도 하였다.

제주의 풍토와 풍속에 대한 글, 제주풍토기 「규창집」 권5 1712년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일제강점기 신문, 가련한 해녀의 운명 - 동아일보 1920.4.22 해녀사진이 인쇄된 우편엽서, 일제강점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제주해녀의 물옷, 흰색소중이(1960년대 해녀박물관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10호), 안도인 해녀의 고무옷(1990년대 안도인 해녀 기증 해녀박물관 소장)

해녀들은 바다에서 물질할 때 작업하기 편한 ‘물옷’을 입는다. 전통적인 해녀 옷은 ‘물소중이’로 옆트임이 있어 벗기 편하고 품 조절에 용이하였다. 1906년대 이후 소중이 위에 저고리 형태인 ‘물적삼’을 입기도 하였다. 이후 1970년대 들어서는 대다수의 해녀들이 ‘고무옷’을 입었는데, 기존의 물옷보다 보온성이 뛰어나 작업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주었다.

제주해녀의 물질도구 : 족은눈(1960년대, 해녀박물관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10호), 쉐눈(1960년대, 해녀박물관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10호, 테왁망사리(광복 이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해녀들은 바다의 특성에 맞게 물질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물안경인 ‘눈’ 및 물위에서 숨을 쉴 때 의지하는 ‘텍왁’과 테왁에 연결되어 수확물을 보관하는 ‘망사리’는 해녀를 상징하는 도구이다. 물질할 때 사용되는 도구들은 해산물의 성격에 따라 구분된다. 전복을 캐는 ‘빗창’, 해조류를 딸 때 쓰는 ‘종게호미’, 바위에 붙은 해산물을 캐는 ‘까꾸리’등이 있다.

까꾸리 [(좌, 1980년대 해녀박물관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 10호), (우, 1980년대, 해녀박물관 소장, 빗창)], 빗창 [(위, 1980년대 이후, 해녀박물관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10호), 아래, 1980년대 이후, 해녀박물관 소장)] 해녀 공동체 - 하도어촌계 관련자료 일괄(해녀박물관 소장), 표창장 김은 어촌계장(1963년 해녀박물관 소장)

물질작업에서 동료의 물질경험과 지식을 배우는 것은 물질기량을 높이는데 중요하며, 동료 해녀는 물속에서 닥칠 위험을 상호 예방하는 보호막 역할도 한다. 이에 제주해녀문화는 공동체 안에서 끊임없이 세대간에 전승되어 왔다.

불턱, 쉼터이자 지식전승의 공간(하도리 서동 모진다리 불턱 서현강 사진) 화폭에 옮겨진 제주해녀의 삶(남해의 여인들, 장리석, 1980년, 캔버스에 유채,제주도립미술관 소장)

많은 화가들이 제주해녀를 주제 또는 소재로 삼아 작품을그리지만 작가마다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르다. 장리석·한중옥·강동언 세명의 화가들은 제주해녀를 작품의 주요한 모티브로 삼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해녀군상(한중옥, 2008년, 종이에 크레파스, 제주도립미술관 소장), 굴동네 해녀들(강동언, 2008년, 종이에 먹, 제주도립미술관 소장) 전시실 보기 전시실 내부 사진
메뉴담당자 : 무형유산진흥과 유혜민 ☎ 063-280-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