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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이야기

[국내리포트] 공예디자인 스타일 : 한국 전통공예의 미래전

  •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2-11-26 조회수4647

공예디자인 스타일 : 한국 전통공예의 미래전

 

2. 전시 - 느끼다

 

 

3. 전시 - 듣다.

마지막 키워드 ‘듣다’에서는, 전시에 참여한 제10호 나전장 이수자 장철영 선생님(달시리즈Ⅰ,Ⅱ,Ⅲ, 搖搖 제작)의 인터뷰를 통해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참여 이수자 인터뷰 : 제10호 나전장 이수자 장철영]


1. 전시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작품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이루어진 지원 사업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수자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부족합니다. 상대적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선생님이나 조교의 경우 지원금이 매달 나오지만, 이수자에게는 지원금이 전혀 없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도 작품 활동을 계속해서 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할 것이기에 이러한 이수자 지원 사업이 있다는 공모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 전시에서 아쉬웠던 점, 앞으로 보완했으면 하는 점은?
▶ 여섯 분의 디자이너 선생님들이 이수자분들과 협업했었는데, 디자이너 선생님이 디자인을 제안하고, 공예기술은 이수자분들이 전통과 현대 감각에 맞춰서 작업했습니다.
대부분은 좋았지만, 제작기간이 짧았다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서로가 어떻게 작품이 만들어 질 것이고, 풀어나갈 것인지 상의하고, 작업하는 것은 어느 작업에서나 매우 중요한 부분이나 그러한 점이 부족하였지 않았나 합니다. 작은 보완점으로는 충분한 작품이 만들어졌을 때, 실재료비가 지급이 된다면, 이수자들이 조금 더 용기를 가지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앞으로 선생님의 활동계획은?
▶ 저는 저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제 목표는 우리나라 최고가 되는 실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누구나 제 공예품을 참 좋다고 하는, 사람들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공예품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통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4. 이 글을 보게 될 독자들에게 한마디

▶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예전보단 많아져서 관심을 가지고 격려를 해주세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열심히 공부하는 많은 분야의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정에 하나의 공예품 갖기 운동같이 공예품을 일상 속에서 향유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공예 활동하는 분들이 더욱 더 용기를 가지지 않을까요? 전시를 하게 되면, 격려 이야기와 더불어 전시 평을 가감 없이 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모든 이수자들한테도 많은 격려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재청에 부탁드리는 건, 현재 저희 이수자들의 공예활동에서 판매처 판로를 뚫어주거나 홍보를 해줄 수 있는 지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전통공예의 미래전: 진변진용’을 세가지 키워드로 알아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전통공예가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전통공예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공예가 일상 속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된다면, 공예의 일상화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또한, 일부 달라진 생활문화를 유연하게 수용한다는 점에서 활용의 지혜도 함께 빌려야만 창조적으로 전통을 계승하는 바람직한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공예의 진화를 기대한다.


 

글/ 사진 진유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현재 그녀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이다. 전통을 미래에 창조적으로 전승하는데 일조하고자,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미술공예학을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다. 대학 진학 후, 전통문화를 공부하며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졸업을 앞둔 4학년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과 준비의 시간을 바쁘게 보내고 있었지만, 무형유산원 기자단 모집공고를 보고는 한 걸음 더 알기 위해 그리고 미력하게나마 무형유산을 알리기 위해 지원하였다. 아직 전통문화와 공예 그리고 무형유산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 있지는 않지만, 끊임없는 노력, 도전정신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겸손, 감사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춘 진정성있는 무형유산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raft923)과 블로그(http://blog.naver.com/craft923/)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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