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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형유산 새소식] 무형유산의 새로운 가치, 광복 70년의 빛을 밝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광복 70년 기념 학술대회 및 특별공연 등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광복 70년을 맞아 ▲ 학술대회 「일제 강점기 단절된 무형유산 사례와 가치의 재발견」(8.13./국립고궁박물관 강당)과 ▲ 특별공연「다시 찾은 빛」(8.15./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 ▲ ‘2014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진주시의 무형유산 공연(8.15./국립무형유산원 풍류마당)을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일제강점기에 단절·훼손되었던 무형유산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일제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조사 당위성과 의의를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 기조발표 ‘일제강점기 단절된 무형유산의 발굴과 그 의의’(한국체육대 심승구 교수)를 시작으로 ▲ ‘일제강점기 민속의 단절과 그 복원의 함의’(전북대 홍태한 연구교수) ▲ ‘일제강점기 전통음악의 단절과 변질 양상’(단국대 임미선 교수) ▲ ‘일제강점기 전통춤의 단절과 변모’(경상대 강인숙 교수) ▲ ‘일제강점기 민속놀이 단절과 지속의 문화정치학’(고려대 허용호 연구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발표는 학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제정된 무형문화재법에 따라 내년부터 진행될 ‘한국무형문화재종합조사’에 반영되는 등 보다 확대·심화될 계획이다.

아울러,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4시에는 광복 70년 기념 특별공연「다시 찾은 빛」이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몸 바쳤던 열사들을 기리고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는 의미를 담은 창작 판소리 ‘열사가’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무대로 꾸며진다.

창작 판소리 ‘열사가’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민족의 소리인 판소리에 담아 이야기와 노래로 전개된다. 이날 공연은 백범 김구, 안중근, 유관순 등 여러 열사가를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대중들에게 회자된 광복군 아리랑·독립군가를 다 함께 불러보고, 단막극 ‘나운규의 아리랑’ 등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특별공연에 앞서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풍류마당에서는 ‘2014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진주시의 대표적인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소멸되었던 ‘진주 솟대쟁이 놀이’는 공연으로 펼쳐지며 ‘의암별제’와 ‘진주비빔밥’은 영상과 사진전으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이번 학술대회와 특별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학술대회 ☎063-280-1512, 특별공연 ☎063-280- 1500,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공연 ☎063-280-14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광복 70년 기념행사는 우리의 정체성을 담은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과 공감·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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